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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셉, 꿈을 꾸고 꿈을 이루어가는 자.
이스라엘, 야곱은 레아, 라헬의 두 부인과 그 부인들의 각각의 여종 2명, 모두 4명의 여자에게서 12명의 아들을 얻어 이스라엘 12지파를 이룬다. 가장 사랑했던 여자, 라헬에게서는 요셉과 베냐민이라는 두 아들을 둔다. 베냐민을 낳은 후 라헬이 숨을 거두고 그녀를 그리워하며 그녀의 아들 요셉을 특히 아꼈다. 야곱의 12명의 아들 각각 고유한 경험과 그 시대의 여려움을 겪었지만 야곱의 11번째 아들 요셉의 고난은 익히 잘 알려져 있다.
요셉의 아버지 야곱의 편애는 형들의 시기, 질투를 가져왔다. 요셉에게만 색동옷을 입히는 특별한 관심과 사랑을 야곱이 보였던것은 사랑했던 여인 라헬의 첫 번째 아들이었기 때문이다. 요셉이 꿈을 꾸고 야곱에게 말했을 때에 그의 형제들은 시기, 질투를 하고 요셉의 철없는 행동으로 생각했지만 아버지 야곱은 은근 요셉의 꿈이 실현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결국 형제들의 시기심은 요셉을 애굽의 노예로 팔려가게 한다.
요셈의 이집트에서의 생활
요셉은 형들에 의해서 이집트의 노예로 팔려가서 바로의 궁전에서 노예로 일하게 된다. 높은 충성심과 지혜로 바로의 신임을 얻고 총리대신이 된다. 이집트 전 지역이 대기근이 닥치기 전 요셉은 하나님께서 미리 보여주신 꿈으로 기근을 예견했고 바로는 요셉의 지혜를 빌려 기근을 대비하게 된다. 요셉은 마침내 이집트의 지도자로서 권력을 행사하며 백성의 신임을 얻는다. 요셉은 식량을 구하고 분배하는 업무를 맡아 국민들을 구제하였으며 이를 통하여 이집트를 위기에서 구하고 요셉의 지위와 명성은 높아진다.
요셉의 형제들이 이집트로 식량을 구하러 왔을 때, 이 또한 미리 예견하고 있었던 요셉은 형제들과 극적인 화해를 하고 아버지 야곱과 형제들을 이집트로 초대하여 대가뭄의 위기에서 이들을 구한다. 토지와 가축을 제공하며 이집트인들에게 존경과 예의를 다하도록 하였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새로운 이집트의 왕들은 더 이상 요셉을 알지 못하는 왕들이 등장하고 요셉의 형제들에대한 처우가 같지는 않았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외국인으로 인종차별과 차별적 대우를 받게 된다. 이스라엘 백성은 애급에서 노예생활을 하게 되었고 모세의 애굽 탈출의 원인이 되었다.
요셉과 예수님의 비교
어떤 이들은 요셉을 예수님과 비슷하다고 한다. 몇가지를 들어 보면 첫째로 형제들의 배반이다. 요셉은 형제들에 의해서 이집트에 노예로 팔려 갔다. 예수님은 그의 제자, 가룟 유다에 의해서 은 30냥에 팔려 십자가에 못 박혀 죽음을 맞이한다. 물론 이들의 삶 이면에 그 주관자는 하나님이시고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기 위하여 이루어져야 할 일들이었던 것이다.
두번째로 요셉과 예수님은 모두 어려운 상황에 하나님의 가호를 받는다. 요셉은 이집트에 노예로 팔렸지만 바로의 신임을 얻어 고난이 오히려 축복이 된다. 예수님도 고난과 시련의 연속이었지만 언제나 그 고난과 시련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축복이 있었다.
셋째로 요셉과 예수님 모두 인간을 구원하는 역할을 하였다. 요셉은 이집트의 굶주림을 예방하고 그의 가족을 구원했다. 예수님의 궁극적으로 인류를 죄에서 해방하기 위하여 목슴을 바쳤다. 두 요셉은 인간이고 예수님은 신인데 공통점을 찾는다는 것은 존재의 다른 평면이긴 하지만 예수님은 닮은 하나님의 사람 안에는 예수님의 성품이 나타나 그 비슷한 점이 있는 건 당연한 것이다.
넷째로 나의 생각을 하나 덧붙이자면 직선적이 넋이라고 생각된다. 성경을 잘 모를 때는 예수님이던 요셉이던 너무 직선적인 언행으로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게 아닌가 하는 인간적인 생각을 했었다. 예수님이 바리새인에게 , '독사의 자식...'이렇게 말하는 것보다 좀 타일르면 어땠을까? 하는 것, 요셉이 형들에게 자신의 꿈 얘기를 할 때 형들이 받는 상처를 생각해서 좀 완곡하게 얘기하는 것. 지금 생각하면 지극히 인간적인 생각이지만 성경을 모르는 무지몽매한 생각이었던 것이다.
성경이 이루고자하는 역사를 알지 못한 인간적인 생각일 뿐이었다.
요셉의 곤경을 통한 선지자의 삶을 살펴 보았다.